정부가 일본 대지진으로 시름에 빠진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장미를 비롯한 화훼류 수출이 부진해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농협중앙회, 화훼단체 등과 협력해 화훼류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유관기관 및 단체들은 우선 매주 화요일을 ‘꽃사는 날’로 지정,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직구입해 직원에게 판매하고, 가정과 사무실에서 화분키우기 운동을 전개하며 초등학생 10만명에게 화분 1개씩을 나눠줘 직접 키우도록 하고 대한민국 난 전시회, 광주 봄꽃 박람회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 개최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