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내 기자촌에 '북한산자락 마을숲' 조성

입력 2011-03-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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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뉴타운내 기자촌 북한산자락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북한산 자락의 기자촌 철거지역 중 해발 125m 이상의 5만5095㎡ 구역에 ‘북한산자락 마을숲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존 마을의 약 35%를 차지하는 규모다.

시는 수려한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기자촌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개발면적을 최소화하고 기존 주택지로 인해 훼손됐던 북한산을 생태적으로 복구해 시민들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시는 마을숲이 조성되면 기자촌으로 단절돼 있던 북한산의 숲이 자연스럽게 흘러들어 다양한 동ㆍ식물의 안식처가 되는 숲이 되고, 자연 회복과 함께 공원 이용객들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한산자락 마을숲은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오조경이 담당하며 오는 7월에 조성을 시작해 내년 7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북한산자락 마을숲공원을 아름다운 북한산의 자연과 수려한 조망경관이 가능하고, 은평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느낄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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