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리비아 공습·유가 호재...일제 상승

입력 2011-03-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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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리비아에 대한 서방 다국적군의 공습이 재개되며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자 일본 대지진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영향이다.

서방군은 리비아 반군 거점인 벵가지가 정부군에 함락될 위기에 놓이자 지난 19일(현지시간) 카다피 정부군에 대한 본격적인 군사 공격을 시작했다.

일본증시는 춘분절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는 서방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재개에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거래일에 비해 9.23포인트(1.32%) 상승한 2916.1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가 오르며 에너지주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건설은행은 올해 들어 세 번째 은행권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여파로 하락했다.

지난 1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지준율을 0.5%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종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중국의 이번 지준율 인상은 예정된 수순"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수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94.45포인트(1.13%) 오른8489.20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962.14로 26.36포인트(0.90%)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93.60포인트(1.32%) 뛴 2만2593.8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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