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시티 꺾고 리그 3위 올라

입력 2011-03-21 07:3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연합뉴스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리그 우승 탈환에의 끈을 놓지 않았다.

첼시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를 만나 후반전에 터진 다비드 루이스의 선제골과 하미레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맨시티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2위 아스날(58점)과의 격차도 4점차로 좁혔고 1위 맨유(63점)와는 1경기 적게 치른 상황에서 승점 9점차를 유지하며 여전히 우승에의 희망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첼시와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방전을 펼쳤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0-0의 분위기를 한방에 깬 것은 첼시의 수비수 루이스였다.

루이스는 후반 33분 과감하게 공격에 가담하며 드로그바가 올려준 맨시티 진영 왼쪽 측면에서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고를 얻어냈다.

첼시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하미레스가 상대 수비수 사이를 멋진 드리블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2-0 승부를 결정짓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