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5시) 올들어 최강인 규모 5.9 지진이 발생, 수도 타이베이(臺北)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빌딩들이 흔들렸으며 일부 사람들이 놀라서 대피했다.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타이둥(臺東)현 동남방 45.3km, 해저 16.3km 지점에서 일어났으며 대만 본도 전역에서 보통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진앙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대만 제2 도시인 남부 가오슝(高雄)시 등에서는 일부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으며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후여서 수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이날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피해 상황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