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3호기 내부증기 방출 계획 없어"

입력 2011-03-20 16:56

내부용기 압력 추가상승 가능성 낮아...안정화 상태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내부 증기를 당장 방출할 계획은 없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도쿄전력은 격납용기의 압력이 높아졌으나 추가적인 압력 상승 없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어 내부 증기를 방출할 필요성이 낮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격납용기의 압력 상승으로 당초 증기 방출을 검토했다.

하지만 현재 3호기의 압력이 안정화된 상태여서 현재 기체 배출의 필요성이 낮다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

격납용기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내부 기체를 방출할 경우 방사능 물질이 대량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

3호기는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의 수위 저하나 원자로 연로봉의 노출로 문제를 안고 있는 제1원전 1∼4호기 가운데 가장 많은 방사능 물질을 방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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