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대형품목 육성ㆍ원료수출로 성장세 잇는다

입력 2011-03-20 14:18수정 2011-03-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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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은 지난 18일 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 한해 대형품목 집중 육성과 원료수출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 대응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기로 결의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교호텔에서 진행된 삼진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플래리스', '게보린', '트레스탄' 등 주력제품 및 연간 영업실적에 대한 보고와 3%의 주식배당과 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되는 김일혁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와 삼진제약 이성수 이사, 최영욱 한국약제학회 부회장을 각각 사외이사와 이사,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는 등 경영 현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삼진제약은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최악의 정책리스크 속에서도 2004억 원의 매출(전년대비 21% 증가)과 105억 원의 당기순이익(전년대비 49% 증가)을 달성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제품인 항혈전제 '플래리스'의 지속적 성장과 식욕촉진제 '트레스탄'을 앞세운 신 시장 개척 전략, 적극적인 해외 수출 확대 노력 등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분석된다.

삼진제약은 올해 항궤양제'바메딘' 등 100억대 주력 품목의 집중 육성과 지난해 회사의 주요 매출품목으로 자리잡은 합성원료 매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09년 국내 처음으로 자체 원료 합성에 성공한 항혈전제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은 국내에서 입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유럽과 일본 등지에 수출을 본격 추진, 올 한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돋보이는 성장세를 이어온 본사는 어떠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올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성장과 재무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초일류 제약사로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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