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협력사를 통해 일본 피해지역에 전달 예정
▲ LG디스플레이가 마련한 구호물품이 일본 수입 장비를 운송한 특수 컨테이너 차량 귀환편에 적재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파주 공장에서 치약 칫솔세트·화장지·기저귀·물 티슈 등 생필품 5톤 분량과 3200만 원어치를 일본으로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업체와의 협력관계가 많은 LG디스플레이는 수입장비를 운송한 귀환 컨테이너를 통해 물품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파주장비기술팀은 일본 수입사를 통해 가장 필요한 물품 리스트를 받아 생필품 5톤 분량을 확보, 18일에 떠나는 컨테이너 특수차량 3대에 실어 보냈다.
송종부 파주장비기술담당은 “장비공급업체로서 오랜 기간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한 일본회사를 통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며 “구호물품이 적재적소에 공급되고 양사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9일 부산항을 출발한 구호물품은 21일 일본 센다이현 인근의 피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