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워런 버핏 오늘밤 대구 도착

입력 2011-03-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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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0일 오후 9시 대구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버핏의 이번 대구 방문은 21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절삭공구업체인 대구텍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버핏의 방한은 2007년 대구텍 방문 이후 두 번째다.

대구텍은 이스라엘의 절삭공구 전문기업인 IMC(International Metalworking Companies)의 계열사로 2006년 버크셔 해서웨이가 IMC의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버핏이 경영권을 갖게 됐다.

IMC는 올해 대구텍 제2공장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최첨단 장비와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버핏은 대구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인터불고 호텔로 이동하고 이튿날인 21일 김 시장과 동행해 대구텍 시설 투어, 착공식, 기자회견, 대구스타디움 투어 등을 차례로 마친 뒤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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