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2'서 'A1'으로 하향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의 장기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무디스는 18일(현지시간) "도쿄전력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a2'에서 'A1'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강진과 쓰나미가 야기한 도쿄전력의 손실 뿐만 아니라 경영 및 신용도에 대한 악영향을 고려했다"면서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후쿠시마 원전만이 아니라 도쿄전력에서 운영하는 다른 여러 발전소들도 가동이 중단됐다"면서 "도쿄전력의 발전 용량이 지진이 일어나기 전보다 25%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