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對리비아 군사개입 반대" 입장 표명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터키는 리비아 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군사개입을 허용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통과와 관련, 군사개입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터키 총리실은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을 통해 리비아 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책이 강구돼야 한다면서 유엔 안보리가 허용한 군사개입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총리실은 또 리비아에 즉각적인 정전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셀주크 우날 외무부 대변인은 "터키는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킬 것"이라고 언급하고 리비아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군사적 행동에 나서기 위한 조건들은 국제사회로부터 적법성을 부여받고, 아랍연맹이나 아프리카연합 같은 지역기구의 의견을 고려하고 '지상의 현실'과 일치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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