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순매수 합류 1940선 횡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낙폭을 줄여 장중 1950선을 회복하는 등 194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후 1시39분 현재 전일보다 19.85포인트(1.01%) 떨어진 1938.1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일본 원전 사태에 급락했다는 소식에 개장과 함께 1920선으로 밀리며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늘고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 대열에 합류하면서 지수는 장중 1950선까지 낙폭을 만회하는 등 급락세가 진정됐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6억원, 931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86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19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68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25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안팎으로 반등중인 은행과 철강금속, 기계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유통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건설업, 보험이 2~3%대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하이닉스, LG전자가 2~3% 이상 떨어지고 현대모비스, 삼성생명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이 3~4% 급등하고 POSCO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149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개 포함 68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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