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후쿠시마원전 냉각 작업에 인력 추가 투입

입력 2011-03-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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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냉각을 위해 직원들을 2배 이상 증원키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원자로 냉각 작업을 위해 181명의 발전소 직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제1원전에는 800명이 일하고 있었지만, 지난 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방사능 피폭 위험 때문에 지난 15일 73명만 남고 모두 철수했다.

현재 원자로 주변에서는 일반인이 연간 노출되는 한계 피폭량의 400배에 이르는 시간당 400mSv(밀리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관측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다만 3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보관 수조가 냉각 기능을 상실해 과열될 경우 방사능이 증기로 나와 직원들 목숨을 위협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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