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전날 큰 폭 오름세를 보인 호주증시는 일본 원자력발전소 폭발에 따른 방사능 오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자 약세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주요지수인 S&P/ASX200 지수는 전날보다 52.50포인트(1.2%) 떨어진 4,505.7에 거래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올오디너리스도 전날에 비해 55.40포인트(1.2%) 하락한 4588.6에 거래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뉴욕 증시가 2%대 급락세를 보인데다 일본 방사능 오염 사태가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낙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