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분당 출마? “생각 없다”

입력 2011-03-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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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없다는 말보다 더 부정적인 말은 없어”

정운찬 전 총리는 16일 4.27 분당乙 국회의원 보선에 대해 “생각 없다”고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말보다 더 부정적인 말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그간 불명확했던 자신의 입장으로 논란이 커진 것과 관련해 “내일 무슨 일이 생길 것인지에 대해선 원래부터 이야기 안했다”면서 “정치적인 행동을 할 정도로 정치적이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분당 출마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논의된 것이고 출마 타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이야기한 적이 없다”면서 “동반성장위원회와 제주도 세계7대자연경관선정위원회 활동만으로도 바쁘다고 분명히 이야기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가 이날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한나라당의 고민은 더욱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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