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매출 1조 달성 무난 '매수'-신한투자

입력 2011-03-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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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중동사태와 일본 지진의 악재 속에서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이러한 흐름은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국내 대표적 LED업체인 서울반도체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말부터 서서히 상승해 현재 28% 수준까지 상승했고 Long fund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중동사태와 일본 지진의 악재 속에서도 최근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며 이러한 흐름은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GE와 Philips 등에 LED용 패키지 납품을 하고 있으며 머지 않은 미래에 global 조명 메이커와 또 다른 거래관계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포스코와 현대백화점 그룹과도 JV설립을 통해 아크리치 적용제품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막연히 LED조명시장이 개화되면 수혜를 입는다는 기대감 뿐만 아니라 이를 실적으로 증명해보이고 있다. 지난 2000년만 하더라도 300억원 매출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8400억원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올해는 최초로 매출 1조원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매출의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해 영업이익은 최초로 연간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신한금융투자 하준두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도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IFRS 회계기준 적용에 따라 6% 가량의 마진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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