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천연고무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고무소비국인 중국의 수요가 올해 8% 증가할 것으로 덩야리 중국고무산업협회 부대표가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자동차타이어 생산이 올해 7.9% 증가한 4억5300만개에 달해 천연고무 소비 역시 324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합성고무 수요는 올해 9.9% 늘어난 379만t을 기록할 것이라고 덩 부대표는 내다봤다.
수요 증가로 지난해 이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천연고무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8월 인도분 천연고무 선물 가격은 이날 오후 kg당 7.4% 오른 379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