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반발매수세 유입…엿새만에↑

입력 2011-03-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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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엿새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며 49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60%) 상승한 492.3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일본 원전 추가폭발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100포인트 넘게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그동안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코스닥은 일본 원전 폭발 우려감이 재차 고조되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자 오후들어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장 막판 순매세로 전환했고,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를 보이자 이내 상승 전환하며,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늘려나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2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12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상승폭을 둔화시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그동안 낙폭이 거셌던 오락문화(3.99%) 큰 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출판(1.62%), 제약(1.48%), 기계(1.59%), 기타제조(1.97%), IT부품(1.20%)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1.30%), 섬유(-1.75%), 일반전기전자(-1.61%), 방송서비스(-1.34%)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76%), 서울반도체(3.58%), 다음(0.22%), 에스에프에이(5.86%), 메가스터디(0.06%), 포스코 ICT(0.93%), 동서(1.47%) 등은 상승 마감했지만 CJ오쇼핑(-0.89%), SK브로드밴드(-0.45%), OCI머티리얼즈(-1.66%), 네오위즈게임즈(-3.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도 크린앤사이언스(5.71%), 웅진코웨이(1.58%) 등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공기청정기 테마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부탄가스주인 태양산업과 대륙제관 승일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한 532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한 432개 종목은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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