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하락세로 방향을 틀고 있다.
1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6%) 하락한 489.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그동안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일본 원전 폭발 우려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세지자 또 다시 투심이 위축, 하락 전환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 58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오락문화(2.69%)를 비롯해 기타제조(1.91%), 인터넷(0.62%), 소프트웨어(0.32%), 기계(0.33%)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출판(-1.66%), 일반전기전자(-1.58%), 운송장비(-1.08%), 방송서비스(-0.95%)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1.12%)를 비롯해 서울반도체(2.39%), 다음(0.33%), 에스에프에이(5.03%), 메가스터디(0.35%), 포스코 ICT(0.35%)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CJ오쇼핑(-0.84%), SK브로드밴드(-0.11%), OCI머티리얼즈(-0.96%), 네오위즈게임즈(-2.8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한 416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53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