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예정된 탕가로이 공장 방문 취소...한국.인도 방문은 유지
'투자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결국 일본 방문을 취소했다.
버핏은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여성 앵커인 베키 퀵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2일로 예정됐던 일본 탕가로이 공장 방문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고 싶었지만 일본 측 관계자들이 방문 자제를 당부하면서 계획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버핏은 전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11일 발생한 대지진에도 일본 방문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사능 유출 우려 등 피해가 커지면서 결국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버핏은 그러나 한국·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