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에다노 관방장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수치급등"

입력 2011-03-16 12:06수정 2011-03-16 12:16

  • 신기림 기자 kirimi9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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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기서 수증기 발생...방사성 수치 급등으로 현장작업 일시 중단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이 1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선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8시 30분께 3호기에서 방사선을 포함한 수증기가 발생해 오전 10시경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선 수치가 급등해 현장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에다노 장관은 이어 "3호기의 격납용기가 손상될 우려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수조가 임계상황에 이를 가능성에 관해서는 "그것을 상정해 대응할 필요는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오전 백색 연기가 발생한 3호기에 대해서는 "폭발 보고를 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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