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 다량 함유한 연기 확산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흰색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NHK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NHK 방송은 제1원전에서 30km 이상 떨어진 상공에서 헬기로 촬영하던 중 오전 10시 전에 흰 연기가 원전 부근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방사성 물질을 다량 함유한 화재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으면서 방사성 물질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호기는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전날 수소폭발에 이어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다시 발생한 지점은 전날 수소 폭발로 불이 난 지점과 같은 곳으로 원자로 건물 4층에 있는 격납용기 표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