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혜, 이중 암투병기 공개

입력 2011-03-15 12:39

  • 김현정 기자 kh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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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미혜가 이중으로 겪었던 암투병기를 공개했다.

하미혜는 15일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어머니에 이어 본인이 겪었던 투병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하미혜는 그간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데는 그의 어머니가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은데 이어 비슷한 시기에 본인도 유방암 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두번 정도 암을 겪으니까 겁나지도 않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그는 힘든 암투병 시기에 아버지마저 몸 곳곳에서 크고 작은 병들이 발견되고 치매까지 겪게 됐다고 고백했다. 하미혜는 유방암 수술을 한 몸을 이끌고 1년간 아버지 병간호를 했지만 그의 아버지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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