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500원 반찬세트 3종을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시락 반찬세트 출시는 최근 급증한 도시락 매출과도 무관하지 않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연예인 이수근을 내세운 도시락, 전통 비빔밥, 떡갈비 등 총 9종의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에는 123%, 2011년 3월 현재까지 102% 신장하는 등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현재 판매되고 있는 도시락 상품 중 판매 1~3위의 도시락 반찬만 별도로 구성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종류는 불고기 반찬세트, 제육볶음 반찬세트, 소시지볶음 반찬세트 등 총 3종으로 주 반찬과 함께 계란말이, 볶음김치, 호박볶음 등 보조 반찬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호전 푸드팀 CMD(선임 상품기획자)은 “최근 치솟는 식재료 가격으로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편의점 도시락이 고객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며 “1500원 반찬 세트가 알뜰한 밥상 차리기를 고심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반찬세트 3종 출시 기념 행사로 16일부터 50일간 가마솥밥(1000원)과 반찬세트(1500원)를 같이 구매하면 500원을 할인 해주고 롯데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