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35달러에 인수...11일 종가에 28% 프리미엄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세계 최대 윤활유 업체 루브리졸을 인수한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14일(현지시간) 루브리졸의 주식을 주당 135달러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수가는 지난 11일 종가에 비해 28%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7억달러 규모의 순부채를 포함했다.
이번 인수는 버크셔의 최근 6년래 거래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버크셔는 지난달 26일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올해 기업인수(M&A)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달 루브리졸은 분기 실적 호조를 발표하면서 2011년에도 경제회복에 따른 화학물 수요 증가로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