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14일 일본 지진피해 지원과 관련 구조단 100명을 추가파견 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출발한 긴급구조단 102명에 이어 필요할 경우 추가 인력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조단 외에 구호물품이나 감식 전문요원 등도 필요할 경우 지원하겠다고 일본에 알렸다”면서 “일본 측에서 연락이 오는 대로 지원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파견된 긴급구조단은 센다이 종합 체육관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활동 계획에 대한 센다이시 당국과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바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파련된 긴급구조단 102명은 나리타공항을 경유해 오후 3시5분께 후쿠시마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12일 선발 파견된 구조대원 5명과 구조견 2마리도 이들과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