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원전폭발·쓰나미 공포 진정...반등 시도

일본 대지진의 여진에 따른 쓰나미와 추가 원전 폭발에 재차 급락하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후 1시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6포인트(0.10%) 오른 1957.40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첫 거래일인 금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별다른 영향 없이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하락 출발한뒤 1930선까지 밀려났다. 이후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지수는 상승 반전해 1960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대지진 이후 여진에 따른 쓰나미 발생과 추가 원전 폭발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다시 하락 반전했으며 낙폭을 키워 1930선을 내줬다. 1930선을 횡보하던 지수는 기관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고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늘림에 따라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점차 낙폭을 줄인 뒤 다시금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796억원, 272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2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873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69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7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하락중이며 운수창고가 6% 이상 급락하고 기계와 증군, 유통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건설업, 종이목재, 보험이 3~4% 떨어지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이 6% 중반 급등하고 화학과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제조업이 강보합에서 3%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Oil이 10% 후반 급등하고 POSCO와 SK이노베이션도 8%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화학이 3% 이상 오르고 하이닉스는 6%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가 약보합에서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9개를 더한 155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7개 포함 69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