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업계최초 스마트TV 3D VOD 서비스

입력 2011-03-14 13:42

고종민 기자

영화 예고편·뮤직 비디오·교양·교육 등 3D 콘텐츠 20여편 무료 제공

▲삼성전자가 14일 업계최초로 3D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50여편 이상의 3D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4일 업계 최초로 3D 콘텐츠 무료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3D VOD 서비스는 세계적인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의 영화 예고편을 비롯, 국내 유명 가수의 3D 콘서트와 뮤직 비디오가 제공된다.

또 국내 아동용 3D 콘텐츠 제작 전문업체인 빅아이는 3D 세계명작동화와 유아용 영어교육 등 교육 콘텐츠를 포함한 총 20여 편의 3D 콘텐츠를 제공한다.

3D VOD 서비스는 3D 기능이 있는 삼성 스마트TV를 사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고객들이 다양한 3D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해 왔다”며 “이번에 업계 최초로 3D VOD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앞으로도 VOD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 삼성 TV 기술 리더십과 함께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제공하는 콘텐츠를 50여편 이상으로 늘리고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미국·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