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수일 내에 쓰나미를 동반한 대규모 지진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 인터넷판에 따르면 호주지진센터의 케빈 매큐 소장은 지난 11일 이후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더 큰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규모 7.9의 여진이 예상된다"며 "이는 쓰나미와 더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강력한 지진"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루시 존스 박사도 "이미 7.1의 여진이 한 차례, 규모 6대의 여진은 30여 차례 발생했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방송인 ABC7에 말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13일 기자회견에서 3일 이내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70%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