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맞춤 전문 브랜드 ‘장미라사’와 협업해 PB(자체 브랜드) 재킷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템은 골프를 테마로한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컨셉의 ‘캐시미어 스포츠 재킷’으로‘장미라사’와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제작까지 함께했다.
남성 클래식 셀렉트숍 ‘지스트리트 494옴므(g.street 494 homme)’를 통해 2011년 첫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글로벌PB1팀 우희원 팀장은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이나 스타일이 트렌드인 만큼 클래식하면서도 활동적인 재킷을 기획해 레저 활동 시 뿐 아니라 비즈니스 캐주얼로도 착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작년 연말 g.street 494 homme 매장의 오픈과 더불어 장미라사와 협업해 제작한 ‘소모직 캐시미어 재킷’을 선보인바 있다.
총 30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데 30벌 모두 품절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후 이번에 장미라사와의 두번째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넥타이 뿐 아니라 벨트, 장갑 등으로 PB 아이템을 확대해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태리 등의 현지에서 직접 명품을 만드는 수공명장기지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콜라보레이션을 넘어서 자체 PB 상품을 생산해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