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의평가 결과로 학습전략 세워라 "

입력 2011-03-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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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에듀 "틀린 문제 다시 풀고 개념 꼼꼼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

지난 10일 고3 수험생들의 첫 전국단위 시험인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있었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학력평가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고 말한다. 대신 시험 후 본인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해 과목별 학습전략을 잡아나갈 때라고 입을 모은다.

교육기업 비상에듀는 지난 12일 진선여고에서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진선여고 설명회장은 3500명에 달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수험생은 “생각보다 가채점 점수가 너무 안 나와 심난한 마음에 설명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추경문 비상에듀 언어강사는 “어떻게 보면 이번 시험을 잘 치르지 못한 것이 좋은 현상일지도 모른다”며“모의고사는 내 실력이 얼마나 부족한가를 확인하는 자리다. 내 문제점을 정확하게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즉, 이번 3월 모의고사는 고3 수험생이 처음 치르는 모의고사이며 출제범위도 광범위해 수험생 자신의 점수를 냉정하게 평가하기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추 강사는 “틀린 문제를 다시 풀고 개념들을 꼼꼼히 다시 학습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시험을 기회삼아 확실히 개념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진영성 비상에듀 평가이사는 이번 3월 모의평가에 대해 ‘지난 겨울방학 학습 점검’과 ‘신학기 출발점 진단’이라고 정의 내렸다.

진 이사는 “3월 모의고사 결과가 나오면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판단이 이뤄졌으면, 금년도 입시 전략을 파악한 뒤 영역별 학습전략을 세우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고 말했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좌절한 수험생들이 많았겠지만 학력평가는 수능과 시험범위가 다를 뿐 아니라 출제기관도 다르고 재수생도 응시하지 않아 변수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3월평가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수능을 대비한 학습계획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진 이사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진 이사는 올 수능이 쉬워진다고 해서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학습목표에 초점을 맞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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