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이익 효과'...자동차株 강세

입력 2011-03-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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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자동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4000원(2.19%) 상승한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도(1.65%) 동반 상승중이다. 또 수입차 판매사 가운데 유일하게 상장돼 있는 BMW공식 딜러 도이치모터스(1.28%)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사태로 도요타 12개, 혼다 4개, 닛산 4개 공장 조업이 중지된 가운데 부품, 철강, 타이어업체 공장 피해로까지 공급망(supply chain)이 망가진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로 인해 당분간 일본은 완성차공장뿐 아니라 부품공장까지 피해가 발생해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한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빅3 자동차업체 중 혼다를 제외한 도요타, 닛산의 미국 판매량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60% 중반"이라며 "국내 자동차업계에 수혜가 예상되며 특히 현대차그룹의 미국시장 현대차그룹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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