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숨어 있던 예능감 드러내... 적응완료

입력 2011-03-1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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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엄태웅이 숨겨있던 예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2부-1박2일'에서 엄태웅은 저녁 복불복 게임에서 몸개그 작렬 미션에는 실패했지만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려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파절임'을 걸고 벌인 미션은 서있는 멤버들의 손에 자신의 몸을 누이는 것. 3초간의 암전 속에서 멤버들에게 확실히 자신의 몸을 맞긴 엄태웅은 불이 켜지자 갑자기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 데구르르 바닥으로 떨어져 멤버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에 강호동이 "지금 벌써부터 예능 욕심을 내는 것이냐. 갑자기 왜 떨어졌냐"고 묻자 엄태웅은 "한쪽 손을 쭉 펴야 하는 줄 알고 수근의 어깨에 놨던 팔을 뺐더니 그대로 굴러 떨어졌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엄태웅은 이날 방송에서 얼굴에 낙서를 하고 모든 게임에 착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이며 '1박2일' 멤버로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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