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세계 메이저와 경쟁할 것"

입력 2011-03-11 10:36수정 2011-03-11 16:18

김하늬 기자 honey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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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김영태 SK사장 등기이사 선임

SK이노베이션은 11일 오전 10시 종로구 서린동 본사 3층 수펙스(SUPEX)홀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4차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매출 43조 8천억원, 당기순이익 1조 2천억원 달성 등 2010년도의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의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에 대해 다뤘다.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본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투자를 지속하여 뜻 깊은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독자경영체제 출발 원년으로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신성장 사업 육성을 통해 세계 메이저들과 경쟁할 수 있는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임기가 만료된 최태원 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SK주식회사 김영태 사장을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현금 결산 배당건도 (보통주 2100원, 우선주 2150원)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