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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연합뉴스
SBS 드라마 싸인이 방송 사고와 함께 마무리해 불명예스러운 종영을 맞았다.
10일 방송된 싸인 마지막회에서는 출연자들의 음향이 갑자기 들리지 않고 화면 조정 시간에 나오는 칼라바가 등장하는 등 연이은 방송사고가 났다.
이는 마지막회 당일까지 촬영이 진행되는 등 무리한 일정 진행으로 충분한 편집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싸인'은 10일 본 방송시간을 불과 1시간여 앞둔 오후 9시가 다되서야 마지막 촬영이 끝났다. 싸인의 황민식 촬영감독은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http://twitter.com/DP_Hwang)를 통해 "마지막 촬영이 드디어 조금 전에 끝났다" 고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싸인'에서 '정우진' 역할을 맡은 엄지원의 트위터(http://twitter.com/umjeewon)에 따르면 엄지원은 10일 오후 2시가 넘어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이어 엄지원은 "아직 (촬영이) 안 끝난 사람도 있다" 며 오후 3시가 넘어서도 마지막회 촬영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겨울 30% 대 시청률을 오르내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SBS '시크릿가든' 마지막회에서도 스텝의 목소리가 들어가는 음향 사고가 일어나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시크릿가든도 마지막회 방영 당일까지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