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깎다 도중 연행, 기괴한 '머그샷' 웃음폭발

입력 2011-03-10 11:31수정 2011-03-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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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최근 영국에서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의 우스꽝스런 '머그샷'사진이 화제다. '머그샷'란 체포된 용의자의 모습을 앞, 뒤, 옆모습 등을 찍어놓는 사진이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르다 체포된 데이비드 데이비스(21)의 머그샷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데이비스는 한쪽은 둥글게 부풀어 있는 숱이 많은 모양새지만 반대편은 짧은 헤어스타일이다.

데이비스는 이러한 아프로(둥글게 부푼 펌) 스타일의 머리를 짧게 자르고자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의 한 이발소를 찾았다. 그러나 이발 도중 옆 손님과 싸움이 벌어졌고 끝내 화를 참지 못하고 가위로 상대의 등을 찌르고 말았다.

결국 그는 머리를 절반만 이발한 채 인근에서 체포당해 경찰서로 옮겨졌다는 것. 데이비스는 이상태에서 여지없이 머그샷을 찍었고 우스꽝스러운 사진도 함께 탄생하게 됐다.

한편 피해자는 스탬퍼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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