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신입사원 공채에 10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쌍둥이 자매가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쌍둥이가 한날한시에 동시 입사한 것은 창사이래 최초다.
한국도로공사는 2011년도 신입사원 공채에 이란성 쌍둥이가 동시에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는 8월 전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예정인 이민영씨와 이한영(언니, 사진 좌측)씨와 이한영(동생)씨로 언니인 이한영씨가 2분 먼저 태어났다.
이 둘은 특이하게도 유치원부터 초.중.고.대학교를 줄곧 함께 다녔으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첫 직장 또한 같은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게 됐다.
쌍둥이 자매는 “같은 직장에 나란히 합격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24년간 늘 같은 곳에서 함께 해 온 것처럼, 앞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며 회사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