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가칭 주식회사 쇼핑원이 9일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쇼핑원 지난달 16일 중소기업전용홈쇼핑 채널사업자로서 단독 신청했고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 중소기업유통센터, 기업은행 및 농협중앙회 등 공공적 성격의 단체와 기관이 전체지분의 78%를 구성했다.
쇼핑원은 중소기업제품판로 확대를 위해 향후 전체 채널 편성의 80%이상을 중소기업 제품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산층 서민에게 유용한 생활밀착형 상품군인 가정용품, 패션의류, 농수축산 상품군 등을 주력 제품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홈쇼핑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홈쇼핑방송 제작지원비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의 자금지원 안정화와 잔여 재고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 직매입제를 적극 도입하고, 중소기업들의 열악한 마케팅과 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공익프로그램 편성을 통해 기존 홈쇼핑과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기 경영 안정화를 통해 구현된 수익을 중소기업상품의 타 유통채널 연계판매 강화, 중소기업상품 해외수출 지원, 중소기업·중소상공인 상생펀드 조성 및 운영, 중소기업 신유통지원 개발원 설립 운영 등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환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설립일정이 당초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하반기에 첫 전파를 탈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