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사업장 및 협력업체의 6만여 부품 및 원재료 유해성 관리
대우일렉은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업체 전 제품의 유해물질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인 ‘에코넷(EcoNet)’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넷’시스템은 국내 사업장·전 세계 해외법인·협력업체가 제품과 부품 정보를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해당 물질의 유해성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 시스템은 현재 6만 여개가 넘는 부품의 유해 화학물질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협력업체에서는 평가 된 정보를 기반으로 환경규제의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또 사내 유해물질 분석으로 이력 정보 관리를 통해 친환경 제품의 품질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대우일렉은 △환경경영 기반 구축 및 공동 관리 △협력업체 환경경영 평가 및 지원 △글로벌 환경관리 정보제공 및 노하우 공유 △ Help Desk 운영을 통한 1:1 전문가 지원 등에 대해 ‘에코넷’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장희 대우일렉 기술담당 상무는 “최근 EU를 중심으로 제품의 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무역제재 증가로 환경규제가 신(新)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품의 전과정(Life cycle)에서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고 협력업체와 녹색 상생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