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이틀 연속 상승 출발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97포인트(0.38%) 상승한 526.9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다우지수가 유가하락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심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다만 10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앞두고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11억원, 26억원의 차익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출판,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보기기, 비금속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0.98%), 섬유(0.97%), 소프트웨어(0.74%) 등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반도체(0.57%), CJ오쇼핑(0.21%), SK브로드밴드(0.53%), 메가스터디(1.81%)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셀트리온(-0.29%), 다음(-0.42%), 포스코 ICT(-0.60%), 동서(-0.41%), 네오위즈게임즈(-1.1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578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0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2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