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월드점 3000억 매출 달성 "1등 점포되겠다"

입력 2011-03-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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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디지털파크 오픈…연 700억 매출 증대 효과

롯데마트 월드점이 리뉴얼을 통해 스포츠용품 전문매장 및 전문 식당가를 선보이며 완전히 새로운 점포로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월드점 5~6층에 위치해 있던 본사 사무실을 인근 롯데캐슬로 이전하고 4개월 동안 리뉴얼 공사를 통해 영업면적을 대폭 늘렸다.

기존 지하 1층~지상 5층(일부)으로 운영되던 매장을 지상 6층까지로 한개층 늘렸으며, 영업면적도 기존 약 1만6260㎡(4920여평)에서 1만9110㎡(5780여평)으로 2850㎡(860여평) 가량 늘어났다.

5층에는 약 740㎡(220여평) 규모로 헬스, 골프, 구기용품 등 총 5만여개 품목을 운영하는 스포츠용품 전문매장이 들어선다. 특히 골프매장에 마련된 첨단 스크린 시타실을 통해 맞춤형 골프클럽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6층에는 약 2110㎡(640여평) 규모로 딘타이펑, 애슐리, 포호아 등의 전문식당을 비롯해 미용실, 네일샵 등 10여개의 고객편의시설이 입점한다.

롯데마트 월드점은 5800여평 규모의 영업면적을 갖춰 국내에서 면적 기준으로 1~2위를 다투는 수준이다.

여기에 하반기 약 3640㎡(1100여평) 규모의 가전 전문매장인 '디지털파크'가 추가로 오픈하면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이번 리뉴얼에 따른 효율증대와 하반기 들어설 디지털파크까지 합하면 연간 700억원 가량의 매출이 늘어나 연 매출이 약 3000억원에 육박해 매출 부문에서도 국내 최대 점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월드점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새탄생 기획전'을 진행하고, 생필품을 최대 50% 가량 할인해 판매한다.

13일까지는 구매금액별로 코디롤티슈와 롯데라면, 테팔볶음팬을 일별 한정으로 증정하며 23일까지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해외 여행상품권, 제주도 여행상품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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