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 "전현무와 열애설, 아버지 진노"

입력 2011-03-09 08:37

▲KBS

박은영 아나운서가 전현무 아나운서와의 과거 스캔들에 대해 해명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8일 KBS 2TV '승승장구'에 전현무 아나운서의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출연해 전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에 관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전현무 아나운서와 스캔들이 났을 당시 매우 놀랐다. 당시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끝내고 오니 난리가 났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내 이름이 인터넷 사이트 검색어 1위까지 올라 많이 놀랐다. 곧바로 전현무 아나운서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된 일이냐?'며 화를 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 했다.

이에 전현무 아나운서는 "열애설이 터졌을 때 박은영 아버지가 진노하셨다. 그러면서 신문에 실린 딸의 사진이 잘 나왔다며 좋아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은영 아나운서는 전현무 아나운서에 대해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솔직히 착한 사람은 아니다"며 "여자 아나운서는 직업이 다소 화려하다보니 착한 남자를 만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전현무 아나운서와 잘 안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앞서 전현무 아나운서는 "박은영 아나운서에게 사심이 없었냐"는 질문에 "매력적인 친구라 사심이 없었다면 거짓"이라고 답변을 해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