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라면·우유 등 4개품목 1년간 가격동결

입력 2011-03-0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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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품목을 5∼53% 할인된 가격에 제공

롯데슈퍼는 특정 품목을 지정해 5∼53% 할인된 가격을 최대 1년까지 유지하는 '신 가격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1년간 가격이 동결되는 제품은 삼양라면, 네슬레초이스 모카믹스, 애경 퍼펙트, 와이즐렉 세이브 우유 등 4개 품목이다.

빙그레 요플레, 롯데 카스타드, 샤프란 등 5개 품목은 한 달간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

한라봉, 국거리 한우, 오징어, 국내산 냉장 삼겹살 등 8개 품목은 이날부터 1주일간 할인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다.

현재 연간 가격을 동결한 신선식품도 가짓수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슈퍼는 2∼3년간 거래한 생산 농가와 그간 거래평균가에 물가 상승 예상치를 반영한 '연단가'를 추산해 1년간 같은 가격으로 거래하면서 구매물량 하한선을 보장하고 있다.

아울러 전단, 쿠폰, 사은품 등 광고와 판촉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한편 점포의 재고를 최대한 축소해 올해 100억원을 절감하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슈포 관계자는 "그간 판매 자료를 분석해 연간 예상 판매량, 가격 인하에 따른 판매 증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량구매를 늘여 원가를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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