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니발 '에어백 있다' 허위광고 논란

입력 2011-03-08 21:21수정 2011-03-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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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 3년 간 인기 차종 카니발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에어백 사양을 마치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해오다 들통이 나 소비자들이 집단 항의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카니발에 운전석인 1열에서부터 3열까지 천장에서 내려오는 커튼 에어백이 기본으로 정착됐다고 홈페이지와 브로셔를 통해 알렸지만 이 내용은 잘못 표기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7일 홈페이지의 에어백 관련 내용을 수정, 영업점들에도 표기 실수였다는 공문을 내려보냈지만 소비자들의 반발은 여전하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오기가 표현된 것"이라며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오기 표현된 부분을 해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 카니발 모델은 지난 2008년 이후 모두 3100백 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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