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거래 분쟁조정 신청 급증

입력 2011-03-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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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2010년 전자거래 분쟁조정 동향 발표

지난해 전자거래 분쟁 조정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8일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에서 2010년도 전자거래 분쟁관련 상담 및 조정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자거래 분쟁관련 상담건수는 1만7993건으로 전년대비 32.5% 증가했으며 전자거래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4521건으로 전년대비 36.7%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좀더 값싸고 편리한 인터넷 쇼핑을 선호하게 됨에 따라 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고, 비대면ㆍ선결제라는 인터넷 쇼핑의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NIPA측의 설명이다.

특히 NIPA는 구매대행업체를 통한 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 및 신발의 거래와 인터넷 포탈을 통한 개인간 거래의 피해사례가 늘고 있으나, 피해 구제 방법이 마땅치 않아 소비자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IPA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음원, 영화, 소프트웨어와 같은 디지털상품 거래가 늘면서 휴대폰 소액결제와 관련된 분쟁도 급증하고 있어, 무료 이벤트 등 허위ㆍ과장광고에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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