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뉴욕 출장…금융CEO 만난다

입력 2011-03-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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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뉴욕 출장길에 오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9일 2박3일 일정으로 뉴욕 등을 방문해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와 제이미 다이몬 JP모간체이스 회장 등 미국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회장의 이번 방미는 작년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 때 방한한 미국 금융계 고위 인사들이 이번에 답례 형식으로 이 회장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미 금융계 고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미국 등 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해외 비즈니스 강화 전략과 투자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또 뉴욕에 소재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미국 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도 방문한다. 다만 이번 이 회장의 방미 일정에는 계약 등의 특별한 일정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작년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 회장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은 해외 금융권 관계자들이 이번에 이 회장을 초청했다"며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미국 금융권 CEO들과 해외 금융시장 움직임,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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