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센터 구축 등 검토 中
SK텔레콤이 아이폰 A/S 강화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KT 역시 판매용 신제품 교환기일을 14일로 확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KT에 따르면 2011년을 ‘고객서비스 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 고객 불편사항은 물론 고객접점, 멤버십 등 고객서비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중에 있으며 KT의 대표 스마트폰 중 하나인 ‘아이폰’에 대해서도 고객서비스 강화방안을 추가로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아이폰 관련 고객의 주요 요구사항이었던 판매용 신제품 교환 기일을, 기존 구입 당일에서 14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는 것. 이것은 14일이후부터 적용된다.
KT 측은 국산 스마트폰 등 타 제품 이용고객과의 형평성 및 14일 이내 개통 취소가 가능한 정책을 고려한 조치로 불량제품의 교환ㆍ반품 등은 제조사 소관이나 아이폰 선도사업자로서, 사업자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고객만족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사장은 "이미 아이폰 고객의 90%가 가입한 보험서비스 ‘올레 폰케어’ 등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A/S 지원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하고 A/S센터 구축 등을 검토중이며 조만간 확정할 것"이라면서 "아이폰 선도사업자로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폰 구입과 사용 전반에 걸쳐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