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5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03포인트(0.39%) 오른 520.8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다우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주 후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중소형주에 눈길을 돌리며, 장 초반 상승탄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 출판, 비금속, 통신서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속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1.30%), 음식료(1.27%), 섬유(1.12%), 일반전기전자(1.21%) 등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0.60%)를 비롯해 포스코 ICT(0.25%), GS홈쇼핑(2.06%), 태웅(4.18%), 차바이오앤(0.89%)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서울반도체(-0.90%), CJ오쇼핑(-0.42%), SK브로드밴드(-0.21%), 다음(-0.32%), 에스에프에이(-0.5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531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34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