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정규시즌 개막까지 3주가 남아있어 점점 나아질 것."
5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경기 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팔꿈치 통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추신수는 "플레이오프 진출 외에는 다른 목표가 없다"며 "많은 팬이 우리팀이 꼴찌를 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작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줄 누가 알았냐"며 올해 목표를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정규 시즌이 시작하면 클리블랜드 구단과 장기 계약 논의는 더는 하지 않겠다"고 말해 협상은 시범경기까지라고 사실상 못박았다.
추신수는 "내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구단이 어떤 얘기를 나누고 있는지 잘 모른다. 다만 난 올해도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고자 노력할 뿐"이라며 정규 시즌이 열리면 야구에만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