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투어 혼다클래식 2R 1언더파 공동 8위

입력 2011-03-05 09:03수정 2011-03-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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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스탠리 6언더파 단독선두

▲혼다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그친 양용은이 벙커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바람의 아들' 양용은(39.kotra)이 이틀째 경기에서 강풍때문에 뒷걸음질 쳤다.

양용은은 제39회 혼다클래식(총상금 570만달러)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 단독선두인 '루키' 카일 스탠리(미국.6언더파 134타)에 5타 뒤져 세계골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 등과 공동 8위에 머물렀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의 PGA내셔널 챔피언십 코스(파70. 7,158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양용은은 11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순조로운 경기를 펼치는 듯 했으나 13번홀 보기에 이어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후반들어 2,3번홀에서 줄버디를 뽑아냈으나 5, 8번홀 보기에 발목이 잡였다. 그러나 9번홀에서 기분좋게 버디를 잡아내며 내일을 기약했다.

양용은은 이날 언제, 어디서 몰아칠지 모르는 강풍에도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79.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9%, 퍼팅수 27개로 비교적 좋은 기량을 보였으나 레귤러온(파온)을 시키는 그린적중률에서 56%에 그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루키' 김비오(21.넥슨. 9오버파 149타),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 8오버파148타),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 17오버파 157타),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7오버파 147타)은 모두 컷오프됐다.

한편 이번 대회코스느 챔피언십 코스 중에 두번째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중에는 파5를 파4로 바꾸는 등 파70 치고는 거리가 길고 코스가 까다롭다. 이틀간 언더파를 친 선수가 겨우 12명이고 꼴찌로 예선탈락한 캐나다의 왼손잡이 마크 위어는 무려 22오버파 162타를 쳤다.

◇2라운드 성적

1. 카일 스탠리 -6 134(68-66)

2. 로리 사바타니 -5 135(71-64)

3. 칼 슈바르첼 -3 137(68-69)

8. 양용은 -1139(69-71)

리 웨스트우드 139(70-69)

18. 루크 도널드 +1 141(73-68)

43. 닉 프라이스 +4 144(70-74)

로리 맥길로이 144(73-71)

66. 어니 엘스 +6 146(75-71)

조나단 베가스 146(76-70)

◇1라운드 성적

1.스펜서 레빈 -3 67

2. 양용은 -2 68

9. 리 웨스트우드 E 70

닉 프라이스 70

20. 김비오 +1 71

34. 앤서니 김 +2 74

45. 위창수 +3 73

로리 맥길로이 73

루크 도널드 73

91. 어니 엘스 +5 75

120. 비제이 싱 +7 77

142. 강성훈 +14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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